[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제5차 한-태평양도서국 고위관리회의(The 5th Korea-Pacific Islands Senior Officials’Meeting)가 10월 23일(화)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국 주최로 14개 태평양도서국 및 태평양도서국포럼(Pacific Islands Forum) 사무국 고위급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14개 태평양도서국 : 파푸아뉴기니, 피지, 솔로몬제도, 바누아투, 팔라우, 마이크로네시아연방, 나우루, 마셜제도, 키리바시, 투발루, 사모아, 통가, 니우에, 쿡제도
※ 태평양도서국 고위관리들은 10월 22일(월)부터 10월 25일(목)간 방한 예정

고위관리회의는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와 함께 우리나라와 태평양도서국간 정례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는 협의체로서, 이번 제5차 회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역량 강화, △어업·수산 협력사업, △지속가능한 성장목표 달성방안,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2011년부터 매 3년마다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하고, 회기간에는 매년 고위관리회의 개최중
- 외교장관회의: 2011년 5월 제1차, 2014년 11월 제2차 회의, 2017년 12월 제3차 회의 개최
- 고위관리회의: 2012년 9월 제1차, 2013년 10월 제2차, 2015년 10월 제3차, 2016년 10월 제4차 회의 개최

특히, 이번 회의를 통해 그간 우리정부가 기후변화 취약성이 높은 태평양도서국을 대상으로 시행해 온 다양한 사업의 이행현황 및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는 한-태평양도서국포럼(PIF) 협력기금이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한-태평양도서국 양측은 상호교역·투자 및 인적교류를 증진시키고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무역·관광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 한-태평양도서국포럼(PIF) 협력기금: 한국과 태평양도서국간 실질협력 강화를 위해 2008년에 설립되었으며 그간 △전자정부 초청 연수사업 △보건·의료인력 연수 프로그램 △기후예측정보 서비스 사업 △불법어업행위 및 해양오염 유발행위 실시간 원격감시 사업 등 진행

한편, 어족자원의 보고이자 우리 원양어업의 전진기지로서 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이 점증하는 가운데, 이번 회의는 △지속가능한 해양개발, △미래세대를 위한 자원 보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우리측은 올해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 결과 등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정부의 주도적 노력을 강조하는 한편, 우리 대북정책에 대한 태평양 도서국들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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