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천재소년 송유근의 근황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송유근은 만 6세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이해하고 초,중,고 과정을 월반해 초등학교 입학할 나이에 국내 최연소 대학생이 된 인재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는 ‘천재소년의 자화상 스무살, 송유근’ 편이 전파를 탔다.

이 날 방송에서는 ‘SBS 스페셜’ 제작진과 인터뷰를 가진 송유근이 지난 2015년 11월 있었던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해 심경을 고백했다.

송유근은 논문 표절 논란 당시에 대해 “어디 두고 보자 그런 생각이었다. 다만 저는 세상에 인정받고 싶어서 이 길을 가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냥 다만 우주가 좋고, 밤하늘이 좋고, 천체물리학이 좋아서 이 길을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그거에 너무 목숨 걸진 않는다. 나를 증명해 보이겠다. 다만 그냥 그런 생각은 든다. 어디 두고 봅시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송유근은 “학자는 논문으로 말한다고 생각한다. 논문으로 시비를 걸었으니 논문으로 증명해보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송유근은 “이후 국내가 아닌 해외를 떠돌며 연구를 이어갔다”면서 일본의 국립 천문대에서 연구를 계속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가슴 아프지만 내 나라에서는 내가 어떤 것을 하더라도 안티가 생길 것이다. 그래서 해외에서 연구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에 만족하는 결과를 증명하듯이 송유근은 세계 최고의 천문학 학술지에 당당히 제1저자로 게재된 논문을 싣기도 했다. 뿐 만 아니라 송유근은 세계 양대 학술지 2곳에 논문이 통과되며 스스로를 증명해내고 있다.

한편, 1997년생인 송유근의 나이는 올해 22세로 오는 12월 24일 현역으로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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