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문가비가 김성수가 권한 작은 고추를 먹고 눈물을 쏟았다.

19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서는 김성수와 문가비가 식량을 찾아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식량을 구하지 못해 패닉에 빠진 병만족을 위해 김성수와 문가비는 함께 식량을 구하기 위해 떠났다.

두 사람이 길을 나선 지 얼마 되지 않아 문가비는 라임 나무를 발견하고 환호성을 질렀다. 문가비는 "나 라임 엄청 좋아한다."라며 "난 이거 생으로 먹는다."라고 말하며 라임을 잘라 김성수에게 권했다.

문가비는 "너무 맛있다"라고 황홀한 표정을 지은 반면 김성수는 라임의 새콤한 맛에 표정이 찡그려졌다. 두 사람은 물고기 요리에 넣어 먹을 것을 기대하며 라임을 정신없이 땄다.

이후 두 사람은 짝짓기 중인 노린재와 그 주변에서 고옹열매를 발견했다. 문가비는 노린재를 보며"얘들 짝짓기하고 있다"라며 웃었고, 김성수는 "막 흔든다"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주변의 고옹열매 맛을 봤다. 김성수는 "맛있다. 쟤들이 왜 저렇게 왕성하게 교미하는지 알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옹열매 채집 후 두 사람은 작은 고추를 발견했다.
문가비는 "내가 좋아하는 라임색"이라며 기대감을 비쳤고 김성수는 고추의 끝을 살짝 씹어 맛을 봤다.

이후 김성수는 문가비에게 “맵지 않다. 파프리카 같다”라며 문가비에게 권했다. 문가비는 김성수의 그 말을 믿고 고추를 한입 먹었다.

그러나 맛을 본 문가비는 “오빠 이거 맵잖아요”라며 버럭 화를 냈고 이에 김성수는 “매워서 죽는 줄 알았다. 그런데 너 우는 거 아니냐? 너 여기 와서 처음 우는 거 같다”라며 재미있어했다.

얼굴까지 빨개진 문가비는 정신이 혼미해 외계어를 남발하며 “혀가 점점 타는 거 같다. 응급 처방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울상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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