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한끼줍쇼' 박경림, 양동근이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 에서는 국내 최초 신혼부부 특화단지인 오류동 행복 주택단지에서 꿀 떨어지는 한 끼 도전에 박경림, 양동근이 밥 동무로 나섰다.

이날 강호동은 박경림과 양동근의 등장에 "'뉴 논스톱'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시트콤'뉴 논스톱'에서 20대 통통 튀는 발랄함과 악동 매력을 발산하던 박경림과 양동근은 어느새 결혼을 하고 아이 엄마, 아빠가 됐다.

세 아이의 아빠가 된 양동근은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흐르는 줄 몰랐다. 자녀가 3명이라 먹이고 씻기고 재우면 하루가 끝나더라"며 육아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양동근은 "나는 원래 책임감과 먼 사람이었는데 내 가정의 숟가락이 늘어나니까 책임감을 처음 느껴봤다. 장난이 아니더라. 무엇보다 래퍼로서 변화에 맞닥뜨렸을 때 많이 힘들었다"며 "그동안 내가 하던 노래는 아이들이 듣기에 부정적이고 선정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긍정적인 가사를 쓰니 오히려 좋아진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박경림은 "예전에는 양동근과 둘이 만났는데 이제는 아이들을 데리고 키즈카페에서 만난다. 양동근의 아이들은 2살, 4살, 6살이라 제일 힘들 때다. 웃는 걸 본 지가 꽤 됐다"라며 안쓰러워했다. 또 "과거 동근이의 노래는 처음부터 끝까지 욕이었는데 지금은 아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림은 자신의 아들에 대해 "내 아들은 진행하는 걸 좋아한다"며 "내가 방에서 나오면 '엄마가 안방에서 나오고 계십니다'라며 중계를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경규, 박경림 팀과 강호동, 양동근 팀으로 나눠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박경림은 앞서 두 집이 부재였고 세 번째 집에 도착해 벨을 누르며 주민에게 "'한끼줍쇼'에 당첨되셨다. 행복주택에 당첨됐던 그 마음으로"라고 말했다. 이에 주민은 박경림을 알아보고는 "일단 들어오시라"며 한 끼를 수락해 한 끼에 성공했다.

이날 양동근은 높은 인기를 자랑하며 한 끼에 도전했다.
한 주민은 "양동근의 팬인데 노래를 불러도 되냐"라며 인터폰 너머로 양동근의 '골목길'을 불러 팬심을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또 한 주민은 인터폰 화면에 양동근의 얼굴이 나타나자 "사랑해요"라며 팬심을 드러냈고 이어 "밥을 아직 안 먹었다"며 양동근에게 한 끼를 요청해 어렵지 않게 한 끼에 성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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