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동덕여대 등 여러 학교와 공공장소를 돌며 나체로 음란행위를 하고 해당 사진을 인터넷에 게시한 이른바 ‘동덕여대 알몸남’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5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및 건조물 침입 혐의로 식당 아르바이트생인 박모 씨(28)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동덕여대 건물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박 씨 동선을 추적, 이날 오후 6시 32분쯤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 근처 노상에서 그를 검거했다.

박 씨의 검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동덕여대 노출남을 '포토라인'에 세워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등장했다.

청원인은 “교육 시설에서 파렴치한 행동을 한 변태인데 얼굴이라도 알아야 피할 것 아니냐”며 분노했고 “동일 범죄 동일 처사를 원한다. 반드시 포토라인에 세워달라”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한편, 동덕여대 학생들은 본관 앞에서 '안전한 동덕여대를 위한 7천 동덕인 필리버스터' 행사를 열고 '트위터 알몸남 강력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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