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1박 2일' 멤버들이 거짓말 탐지기 앞에서 식은땀을 흘렸다.

10월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는 경상북도 의성으로 떠난 '가을 여행 홍보 CF'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을 탔다.

이날 멤버들은 OB 팀과 YB 팀으로 나뉘어 저녁식사와 멋진 남자 CF 주인공을 걸고 대결을 시작했다. 1, 2라운드 게임이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마지막 3라운드로 승부를 가르게 됐다.

3라운드 게임은 거짓말 탐지기에서 진실을 얻어내야 하는 것이었다.
이에 멤버들은 서로를 괴롭힐 질문을 생각해내느라 머리를 굴리기에 바빴고 이윽고 YB팀의 김종민은 OB팀 데프콘에게 "나는 늘 상상 연애만 해 왔다"라는 돌직구를 던졌다.

데프콘은 당당히 "아니오"라고 대답했지만, 실제 연애 경험이 있다는 데프콘의 주장은 거짓으로 판명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OB팀 차태현이 YB팀 김종민에게 "나는 황미나를 사랑한다"는 돌발 질문을 던졌다.
황미나는 김종민이 현재 출연 중인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 러브라인을 형성 중인 주인공이다.

김종민은 갑작스러운 황미나 이름 등장에 크게 당황하며 "뭐 그럴 수 있죠"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예 아니오로 답해라"라고 압박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미쳤어?"라고 발끈했다.

이에 멤버들은 "아니라고 하면 되잖아"라고 했고 김종민은 "가고 있다"는 애매한 대답을 했다.
명확한 대답을 피하던 김종민은 결국 "그래!"라며 황미나를 사랑한다고 대답했지만, 거짓으로 드러나 웃음을 안겼다. 이에 데프콘은 "방송용이다. 사랑하진 않는다"라고 신이 나서 놀렸다.

한방 맞은 김종민이 OB 팀의 평소 애처가로 소문이 나 있는 차태현에게 "나는 형수님보다 내 딸을 더 사랑한다?"라고 물었다. 차태현은 예상치 못한 김종민의 반격에 순간 당황하며 잠시 동안 두뇌를 풀가동하였다.

이후 차태현은 "아니다"라고 아내를 택했다. 결과는 진실이었다. 이에 차태현은 크게 안도했고 김준호는 "얘는 잘 풀린다, 잘 풀려"라며 멤버들 중 유일하게 진실을 받은 차태현을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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