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테러를 정확하게 예언한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가 소개돼,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14일(오늘) 오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지난 2001년 ‘911테러 사건’을 예고한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펜실베이니아 주에 살고 있는 일란성 쌍둥이 자매는 911테러 사건이 발생하기 약 2년 전,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으로 미국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911 테러 사건을 예언했었다. 두 사람은 라디오에서 워싱턴의 국방부 건물과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건물이 비행기와 충돌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쌍둥이 자매는 “어려서부터 한 사람이 다치거나 아플 때 다른 사람도 공통을 호소할 정도로 감정과 통증을 공유해왔다”면서 “어느 날, 우리가 부모님께 생일 선물을 받는 꿈을 꿨고, 그 꿈이 실제로 일치했다. 그 후에도 우리가 똑같은 꿈을 꾸면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나곤 했다”고 전했다. 당시 두 사람의 예언을 아무도 믿지 않았지만 2년 후 실제로 911 테러사건이 일어났다.

이후부터 두 사람은 같은 꿈을 꾸면 그 꿈의 내용을 기록해왔다. 특히, 이들은 아이티 대지진, 조지 부시의 재선,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거대 쓰나미 사건, 보스턴 테러, 프랑스 테러 등 수많은 사건들을 예언해왔고 실제로 그 예언들은 적중했다.

한편, 두 사람은 많은 예언가들이 예언한 세계 3차 대전에 대해서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 사람은 지금도 계속해서 인터넷 영상 채널을 통해 공개적으로 예언을 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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