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판소리의 고수와 탭댄스는 '리듬'이라는 접점을 가지고 있다. 

10월 인더그루브에서는 판소리와 판소리 고수로 탭댄스가 함께한다. 

그뿐만 아니라 타악과 탭댄스, 판소리와 국악기와 탭댄스 등 동서양이 '소리'와 '리듬'으로 만나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어울림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인더그루브는'흥'을 주제로 우리 음악과 재즈, 뮤지컬, 현대음악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매달 1회 누리홀에서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소리꾼 최진숙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춘향가 이수자이자 특유의 우아하고 섬세한 목소리로 KBS국악경연 금상, 문화관광부 젊은예술인상을 수상한 명창이다. 

이번 무대를 위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탭퍼 이연호를 비롯해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인 이승주(종묘제례일무, 승무), 이성준(대금), 성지은(타악) 등 쟁쟁한 음악인들이 참여한다. 

특히 탭퍼 이연호와 함께하는 판소리 '춘향가'는 최진숙 특유의 목소리와 함께 판소리의 진수를 선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탭댄스와 타악, 수궁가, 단가 '사철가' 등 우리 소리와 현대음악의 다양한 실험을 진행한다. 

한편 다음 달 22일에는 한국전통악기와 비브라폰, 베이스클라리넷, 색소폰의 연주를 더한 박지하의 무대가, 12월 20일에는 전통 음악과 재즈가 함께 어우러지는 블랙스트링의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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