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불타는 청춘'에 가수 김혜림이 출연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로 김혜림이 합류했다.

이 날 청춘들은 강원도 홍천의 고택에서 코스모스 가득한 가을 여행기를 펼쳤다.

이날 김완선은 자신이 직접 섭외한 30년 지기 절친 김혜림을 마중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김혜림은 "지금 어떤 기분이냐면 김완선 생일파티에 초대를 받아 놀러 온 것 같다"며 "김완선의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반갑게 해후한 두 사람은 절친 사이임을 인증했다.

김완선은 김혜림에게 “불청에서 누가 제일 보고 싶었냐?”라고 묻자 김혜림은 “‘불타는 청춘’을 시청하면 김광규와 최성국이 나오는데 다른 분들은 아는데 두 분은 몰라. 내가 팬이야. 그러니까 나한텐 연예인이다. 내 인생에 내가 보고 싶었던 연예인을 만난다는 거다. 그래서 이 경험이 첫 경험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완선은 직접 전화해 김광규에게 "오빠를 너무너무 보고 싶어 하는 친구랑 같이 있다"라고 알리며 "그래서 오빠가 새 친구를 맞아주셨으면 한다"라고 부탁했다. 이에 김광규는 "나야 뭐 감사하지"라며 흔쾌히 수락했다.

전화를 끊은 후 김광규는 김혜림을 마중하기 위해 단장을 하기에 바빴고 이에 청춘들은 "정말 의외다"라며 호기심을 감추지 못했다.

김광규는 앞서 김완선이 김혜림을 언급한 바가 있어 새 친구가 김혜림이라고 예상을 하며 김혜림의 히트곡을 들으며 나갔다.

드디어 두 사람의 만남이 이루어졌고 김광규를 처음 만난 혜림은 “나한테 웃음을 많이 주신 분이다. 꼭 뵙고 싶었다. 이렇게 한 컷에 잡히다니 영광이다 정말. 꿈에도 생각, 상상도 못 했다 “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에 김광규도 즐거워하며 “내가 이렇게 김혜림, 김완선 사이에 서게 될 줄 몰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혜림은 1988년 KBS 예능 프로그램 '젊음의 행진' 전속 아이돌 그룹 '통크 나이'로 데뷔했다. 이후 1989년 솔로 가수로 전향해 '디디디', '이젠 떠나가 볼까', '날 위한 이별' 등 히트곡들을 남기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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