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성룡 기자 =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가 선발투수 커쇼의 호투에 힘입어 디비전시리즈 2연승을 거뒀다. 이에 따라, 다저스는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디비전시리즈에서 2연승을 거두며, 챔피언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LA 다저스는 한국시간으로 6일(오늘)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차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와 홈런 2방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특히, 이 날 선발 투수 커쇼는 8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애틀랜타 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웠다. 8회까지 85개를 던진 커쇼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데뷔 이후 첫 포스트시즌 완봉승을 노리는 듯 했지만, 이어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켄리 잰슨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리고 타선에서는 마차도의 선제 투런 홈런과 그랜달의 솔로 홈런으로 커쇼의 어깨에 힘을 실었다.

이 날 경기에서 1회 말 다저스는 선두 타자 작 피더슨이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을 맞고 굴절되는 2루타를 쳐내면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저스틴 터너가 1루수 땅볼, 그리고 맥스 먼시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2사 3루가 됐다. 하지만 4번 타자 매니 마차도가 상대 선발 아니발 산체스의 4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또한 다저스는 5회 말에 선두 타자 그랜달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1점 더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