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오는 7일 오전 8시 서울시 강남구 삼성1동 주민센터 앞 봉은사로 일대에서 '제16회 국제평화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강남구와 주한 미8군 사령부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주한 외교관, 주재원, 구민 및 동호회 회원 등 1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대회 참가비는 전쟁과 기아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들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된다. 

풀코스·하프코스·10㎞·5㎞ 4개 코스가 운영되며 봉은사로를 출발해 양재천과 탄천, 한강 변을 달리면서 도심 속 생태하천을 즐길 수 있다. 

10㎞, 5㎞에는 깃발부대가 응원하는 파이팅 존과 비눗방울을 날리는 버블 존, 풀코스와 하프코스에는 페이스메이커가 투입되는 코스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개막식 행사에서는 여성 4인조 드럼캣의 타악기 퍼포먼스와 LG 치어리더팀의 스트레칭 체조가 펼쳐진다. 

아울러 글로벌명장 셰프 음식 축제, 건강 한마당, 비보이 공연, 퓨전국악,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선보인다. 

특히 글로벌 명장 셰프 음식 축제는 3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한식·양식·일식·중식 등을 세계 여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은승일 문화체육과장은 "강남페스티벌의 마지막 날 열리는 국제평화마라톤대회는 스포츠 행사이지만 기부행사로서의 의미도 크다"면서 "구민들이 일상에서 벌어지는 '기분 좋은 변화'를 통해 '품격 있는 강남'을 만들고 실천하는 일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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