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배우 박신양과 고현정이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출연을 확정지었다.

5일(오늘) 오전, KBS 드라마국 관계자는 “박신양과 고현정이 KBS2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방송시기는 2019년 1월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6년 3월에 방영을 시작하면서 당시 큰 인기를 모았으며, 박신양은 그 해의 K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에 박신양은 일찍이 시즌2 출연을 확정지으며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어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또한 고현정 역시도 출연을 확정짓고, 박신양과 양축을 이루는 캐릭터를 맡아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주인공인 잘나가는 검사 조들호가 검찰의 비리를 고발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 변호사로 사회적 약자를 도우며 나쁜 사람들을 소탕하는 내용을 그린 현대판 영웅물 이야기였다.

이번에 방영되는 시즌2에서 박신양은 극 중에서 검사 출신의 변호사였으나 현재는 무직 상태의 조들호를 연기할 예정이다. 극 중 조들호는 2년 전 법적 분쟁을 하던 대형 로펌의 음모로 인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실형을 선고 받은 뒤 변호사 자격증까지 정지당한 상황을 맞이했다. 이후 구치소를 나온 후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애쓰지만 그것이 모두 소용없다는 것을 알고 법을 내려놓는 설정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한편, 3년 만에 돌아오는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는 드라마 ‘적도의 남자’, ‘흑기사’ 등을 연출했던 한상우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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