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그룹 쿨의 멤버 김성수가 연예인으로서 누린 인기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특히, 김성수는 과거에 비해 떨어진 인기에 대한 씁쓸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3일 오후 KBS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생일을 맞이한 김성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날 방송에서 김성수는 라디오 스케줄을 위해 매니저가 운전해 주는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생일 안 챙긴 지 4~5년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성수는 "옛날에는 선물도 많이 받고 그랬는데..."라고 말하자 이를 듣고 있던 20년 지기 매니저는 "그건 인기와 비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수는 "한 번 사람이 하향 곡선을 그리니까, 서서히 내려올 줄 알았지 천천히. 이렇게 곤두박질 칠 줄은 생각도 안 했어"라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매니저는 "자기관리를 해야지. 입이 짧은데 살이 찐다는 건 엄청나게 안 움직인다는 거다. 예능감도 떨어지고 특히, 자신감"이라면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김성수는 "비 오면 무릎(이 아프다). 다 직업병이다"라고 말했고, 매니저는 "살쪄서 그렇다. 몸은 거짓말을 안 한다"며 끝까지 지적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성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랜 시간 함께한 매니저에 대해 "정말 잔소리를 참 많이 하는 동생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