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그룹 에픽하이가 7년 만에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2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에픽하이와 전속계약을 종료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YG와 에픽하이는 오랜 시간 상의 끝에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며 "7년 간 멋진 음악과 함께 해 준 타블로, 에픽하이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또 YG엔터테인먼트는 "그들의 멋진 새 출발과 활동을 응원한다.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바라며 많은 분들이 에픽하이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를 잊지 않았다.

한편, 지난 2003년 데뷔한 에픽하이는 리더 타블로(38), 미쓰라진(35), 투컷(37)으로 이뤄진 그룹으로 '평화의 날' '플라이' 등의 다양한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1년 에픽하이 리더 타블로(38)가 YG와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인연이 시작됐고 이듬해 다른 두 멤버인 DJ 투컷(37)과 래퍼 미쓰라진(35)도 YG와 전속계약을 하면서 에픽하이 모든 멤버가 YG 소속이 됐다.

또한 타블로는 2015년부터 혁오 밴드, 검정치마, 코드쿤스트 등이 소속된 YG 산하 인디 레이블 하이 그라운드(HIGHGROUND)를 이끌었으나 지난해 7월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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