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공복 예능 '공복자들'이 그 베일을 벗었다.

30일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공복자들'이 첫방을 했다. 특히 노홍철이 약 4년 만에 MBC 주말 예능에 복귀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공복자들'은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 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아줄 리얼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총 3부작으로 제작됐다.

이날 VCR을 통해 노홍철의 식습관을 관찰했다. 노홍철은 밥보다는 군것질 위주의 식습관이었다. 끊임없이 군것질을 먹는 것이 목격됐다. 그로 인해 그는 최근 몸무게가 10kg 넘게 늘어난 상황이었다.

공복에 도전하기로 한 노홍철은 테이블 위에 놓인 공복자들 노트와 손목시계를 발견하고 노트를 채워나가기 시작했다.

노홍철은 24시간 공복에 도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초면인 사람들이 만나면 다 '왜 이렇게 살이 쪘어요?'라고 나태하게 본다"라고 적었고, 몸무게 칸에는 오랜만에 몸무게를 재고 89.6kg이라고 적으며 충격받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공복 24시간이 시작되자 노홍철은 시간을 때우기 위해 잠을 자기도 하고 사람들과 다이어트를 주제로 한 대화모임을 가지기도 했다.

공복이 끝나면 천안 호두과자가 먹고 싶다고 말한 노홍철은 팬이 건넨 빵을 거절하는 모습을 보여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결국 노홍철은 온갖 유혹을 이겨내고 24시간 공복에 성공했다. 그는 공복으로 89.6kg에서 85.5kg으로 약 4kg의 감량에 성공해 놀라움을 안겼다.

공복이 끝나자마자 노홍철은 자신이 먹고 싶다고 말한 호두과자를 먹기 위해 천안에 있는 단골 가게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노홍철은 24시간 공복을 지켜내고 감량에도 성공해 호두과자를 먹는 성취감을 마음껏 누렸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