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코미디언 임하룡의 데뷔 40주년 기념 코미디쇼 '추억의 책가방’이 29일 연천 수레울아트홀에서 열렸다.

'코미디쇼'에는 임하룡을 비롯해 이홍렬, 이성미, 오재미, 김경식, 심현섭, 정종철, 오나미 등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 코미디언들이 함께 했다.

임하룡은 1978년 데뷔 후 ‘추억의 책가방’ ‘귀곡산장’ ‘도시의 천사들’ 등으로 ‘코미디계 대부’로 자리 잡았다.

이후 임하룡은 연기자로 전향해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이웃사람’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에 출연했으며 이제는 ‘베테랑 중견 배우’로서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날 임하룡의 데뷔 40주년 '코미디쇼'에 함께 출연한 심현섭은 공연 준비가 한창인 무대 뒤편을 찾아 수많은 유행어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안겨줬던 코미디언들을 만났다.

이날 심현섭은 토크계의 거장 이홍렬을 비롯해 김경식, 이성미, 오나미 등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어 심현섭은 정종철을 "세 아이의 아빠가 되어 돌아온 옥동자"라고 소개했다. 이에 정종철은 과거 옥동자의 유행어를 하며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이에 심현섭은 "정종철은 프로다. 자신의 의상과 가발은 늘 챙겨가지고 다닌다."라고 말하며 가발때문에 일어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정종철은 "가발 2개를 트렁크에 넣어놨는데 불심검문에 걸렸다"며 "경찰이 보고 놀래서 토막 살인범 될뻔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성미는 "반갑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하며 하트를 날려 RNX TV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표했다.

이날 공연에는 수많은 가족들이 함께 코미디쇼를 찾아 웃음과 감동의 무대를 즐겼으며 동료 코미디언들은 물론  여러가수들의 공연까지 더해져 임하룡의 데뷔 40주년 무대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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