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나 혼자 산다’ 박나래 엄마가 딸의 사윗감으로 '쌈디'와 '기안 84'를 언급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는 엄마와 일본 여행을 준비하며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이날 박나래는 한의사와 소개팅을 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박나래는 "상대방에게 연락처를 줬더니 "'멀리서나마 응원할게요'라고 문자가 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럼에도 박나래의 어머니는 굽히지 않고 "40세인 한의사가 있다"며 "조인성 닮았다"라고 소개팅을 권했다.

이날 박나래는 엄마에게 “쌈디 오빠 부모님이 나 마음에 들어하시는 거 봤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나래 엄마는 “그냥 하는 소리겠지”라며 시크하게 대답했고 “래퍼는 오래 못하지 않느냐”라며 보다 안정적인 직업을 원하는 눈치였다.

또 쌈디, 기안 84 중에서는 누가 나은지 묻자 박나래 엄마는 “둘 중 누가 마음에 드는지가 아니라 네 마음에 들어야지”라면서 대답을 회피했다.

박나래가 “둘 다 별로야?”라고 하자, “사윗감으로는 조금..”이라고 얼버무리며 "친구로는 괜찮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영상을 본 기안 84는 "어머니가 기본적으로 한의사를 좋아하시는 것 같다"며 "저도 돈 나쁘지 않게 번다"라며 자신을 어필했다.

이후 박나래의 엄마는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기안이가 더~”라며 “듬직하고 순해 보인다."라고 속마음을 밝혀 기안 84를 미소 짓게 했다.

박나래의 엄마는 "쌈디라는 분은 직접 보질 못해서 모르겠다."라면서 "그래도 중요한 건 나래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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