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과 시식단이 양식집과 덮밥집에는 호평을 내린 반면, 막걸릿집에는 혹평을 남겨 막걸릿집 사장의 고집을 꺾게 만들었다.

이날 덮밥집과 양식집이 백종원의 충고에 눈에 띄는 개선을 보였다. 이날 두 식당은 신 메뉴인 ‘마늘 불고기 덮밥’과 ‘토마토 미트 스파게티’를 내놓았고 이에 백종원은 “맛있다”며 처음으로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백종원은 청년 구단 사장님들에게 ‘손님 기억하기’ 훈련을 통해 주변 상인들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다시 한번 장사 선배들로 구성된 ‘시식단’을 불렀다.
청년 구단 사장님들은 갑작스러운 시식단의 등장에 당황했지만, 곧바로 아어진 신메뉴들의 평가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상인 시식단은 “전과 많이 달라졌다”, “소스 좀 싸 달라” 등의 호평을 하며 재방문 투표도 절반을 넘었다.

또한 초밥집 사장은 용산 신흥시장 ‘횟집’을 찾아가 ‘골목식당’ 선배의 노하우를 배우는 열심을 보였다.

막걸릿집 사장은 백종원과 2차 상담을 하면서도 자신의 막걸리를 고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백종원은 막걸릿집 사장의 고집을 꺾기 위해
막걸릿집 사장님의 막걸리와 다른 두 종류의 막걸리까지 세 종류의 막걸리로 한화 이글스 팬들을 불러 블라인드 막걸리 시음회를 열었다.

그러나 막걸릿집 사장님의 막걸리를 맛본 한화 팬들은 미간을 찌푸리며 기침을 하는 등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런 걸 돈 받고 판다니..", "돈냈으면 욕하고 나올 거 같다"등의 혹평을 쏟아냈다.

이를 본 막걸릿집 사장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백종원은 “시음회에서 호평을 받은 두 막걸리와 비슷한 맛이 나는 막걸리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숙제를 내줬고 막걸릿집 사장은 자신의 막걸리를 포기하고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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