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하현우가 '이타카로 가는 길' 종영 소감을 전했다.

23일 하현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주 '이타카로 가는 길'을 함께해 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종영 인사를 전했다.

23일 방송된 tvN '이타카로 가는 길'은 윤도현, 하현우가 20일 간의 여정 끝에 이타카에 도착하는 모습을 그렸다.

두 사람은 20일에 거쳐 돌고 돌아 이타카 섬에 드디어 도착했고, 이들은 마지막 노래로 YB의 '흰수염고래'를 열창하며 감동을 안겼다.

하현우는 '이타카로 가는 길' 마지막회 방송 후 "우리가 집을 떠나는 이유는 다시 돌아오기 위함이며 가장 먼 곳에서 가장 가까운 나를 발견하고 찾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집을 떠나 이 보배로운 경험을 통해 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기도 했고 또 실망과 기대도 많이 했습니다"라며 "이타카 프로젝트는 저에겐 두려움과 도전이었습니다. 저의 허술하고 쓸데없는 모습까지 여러분들에게 보여 드리게 되어 부끄럽고 한편으로는 감사하고 즐거웠습니다"라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장의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주신 존경하는 모험가 민철기 피디님을 비롯한 모든 제작진 분들과 그 모험의 등대가 되어 주신 인생 선배님 윤도현 형님과 보기만 해도 행복한 준현 형님,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런 홍기와 나보다 더 어른스럽고 든든했던 소유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며 함께 한 제작진들과 '이타카로 가는 길' 식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현우는 "꿈이 사치가 되어 가는 세상 속에서 꿈의 가치를 이야기할 수 있게 되어 행복했습니다. 꿈은 삶의 작은 불씨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매몰찬 삶의 어둠 속에서 자신만의 꿈을 비벼 작은 불씨를 피워 그렇게 스스로를 확인해야 하는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라며 "여러분의 마음속에 늘 이타카가 함께하길. 행복한 추석 맛있는 거 많이 드세요"라며 추석 인사도 잊지않고 덧붙였다.

한편,'이타카로 가는 길'은 목적지인 '이타카'로 하현우와 윤도현이 향하면서 SNS에 업로드한 노래, 영상, 조회 수만으로 얻은 경비로 터키에서 그리스 이타카섬까지 가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20일간의 여행에 이홍기, 소유, 김준현과 함께한 스토리를 음악으로 풀어 시청자들에게 많은 힐링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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