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한자 쓰기'게임에서 글씨 쓰기가 아닌 글씨 그리기 실력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 2일'에서는 멤버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기차역인 추전역에 모였다.

추전역은 1995년 이후부터는 일반 열차가 다니고 있지 않는다. 멤버들은 역사 안에서 내부를 구경하고 방명록을 작성한 뒤 손편지를 써서 느린 우체통에 넣었다.

이날 제작진은 두 팀으로 나뉘어서 점심 복불복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팀 나누기에서 준호팀(준호, 동구, 준영), 태현팀(태현, 데프콘, 종민)으로 나누어진 멤버들은 버스를 타고 검룡소 입구에 도착했다.

검룡소에서 첫 번째 복불복 대결로 '한자 쓰기'대결이 펼쳐졌다. 총 3문제로 더 많은 팀원이 정답을 맞힌 팀이 승리하는 것이었다.

이에 중국에서 7년 살았던 준영이 있는 준호팀이 훨씬 유리한 상황이었다.

첫 문제는 '한강'(漢江)의 '강'(江)을 한자로 쓰는 문제였고 차태현, 정준영, 김준호가 정답을 맞혔다. 그 와중에 데프콘은 김준호의 문제를 컨닝하다가 들켜서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문제는 검룡소의 용(龍) 자를 한자로 쓰는 문제였다. 그러나 모두가 기대했던 정준영 마저도 어려워하는 눈치였다.

모든 멤버들이 막막해하자 제작진은 힌트를 주기로 하고 짧은 시간 정답을 공개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한자를 보고 그리기에 바빴고 이와 중에 김종민은 대놓고 정준영의 정답을 그려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종민은 제작진에게 “한 번 만 다시 보여달라”라고 요구하는 뻔뻔함까지 보였다.

두 번째 문제에서는 가장 비슷하게 써낸 용띠클럽 차태현이 정답으로 인정받아 2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