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비아이가 뮤즈로 김지원을 꼽았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인생 술집'은 레게 vs 힙합 특집으로 하하와 스컬, 아이콘의 비아이, 준회가 출연했다.

이날 비아이는 연애 대작으로 '사랑에 빠진 사람 아무도 못 말린다'라고 적었다.

이에 김희철은 "본인의 경험이냐"라고 물었고 비아이는 직접적인 대답을 피하면서 "연애를 하지 않아도 사랑에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연애상담도 많이 해줬으나 결국에는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때, 진환이는 "사랑에 빠진 적 없다고 이야기하는 건 아니죠?"라고 질문하자 비아이는 "많죠. 사랑에 빠질 수 있죠"라며 다시 한번 대답을 회피하려 했고 진환은 이를 놓치지 않고 "본인이 경험한 적은?"이라며 송곳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비아이는 당황하며 "연애는 아니고..."라며 말을 흐렸다. 이에 하하는 "지금(연예) 하고 있는 거 아니냐"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에 비아이는"아니다"라고 부인하며 "항상 제가 좋아하는 사람 저를 좋아하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현이 "어떤 여배우에게 영감 받아서 곡을 10곡 정도 쓴 적 있다면서요?"라고 물었고 모두 놀라며 그 여배우를 궁금해했다.

비아이는 "김지원 씨다."라며 "드라마 '쌈마이웨이'에서 7화 마지막 장면에서 너무 귀여우신 장면이 있어서 그걸 20번이나 돌려봤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대사인 '떨린단 말이다.'를 제목으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준현은 비아이에게 "뮤즈 김지원을 만나고 싶지 않냐"라고 물었고 이에 비아이는 "방송에서 이야기하는 게 부담될까 봐 얘기 안 했다"라며 진정한 팬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비아이는 "뮤즈로서 한 번쯤 보고 싶다. 그게 목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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