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도시 어부’에서 최자와 에릭남이 게스트로 나선 가운데 참치 잡이에 실패했다.

20일 방송된 채널A ‘도시 어부’에서 이덕화, 이경규, 마닷은 알래스카에서 돌아와 동해 참치잡이에 도전했다.

이날 게스트로는 두 달만에 다시 만나게 된 최자와 에릭남이 함께했다.

최자는 동해의 참치잡이를 권하면서 얼마 전에도 자신이 직접 참치를 잡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는 참치의 무시무시한 힘으로 최자의 낚싯대가 부러져버리는 모습이 비쳤고 천신만고 끝에 겨우 잡아 올린 거대한 참치 모습이 비쳤다.

이에 이경규는 "조작 아냐?"라고 의심을 했으나 이어 등장한 선장님이 "동해에 참치가 있다."라고 증언했다.

선장님은 "간간히 한 두 마리씩 올라오기는 해도 참치 낚시는 처음"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낚시에 나선 마이크로닷은 보일링 하는 참치를 보며 “진짜로 참치가 있어요. 부시리 하고 참치는 보일링 하는 게 다른데 확실히 참치였어요”라고 놀라워했다.

이경규 역시 “나도 봤어. 참치가 진짜 있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최자의 히트에 마이크로닷은 “씨알이 괜찮은 거 같다”라고 했고 최자는 낚시의 묵직한 느낌에 “뭘까?”라며 궁금해했으나 아쉽게도 참치가 아닌 방어였다.

이에 이경규는 “됐고 참치 내놔”라며 최자의 멱살을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멀미로 고생하던 에릭남이 “히트”를 외쳤으나 낚싯줄이 끊어지고 말았다.

이에 화가 난 에릭남은 “한 마리만 달라고! 진짜!”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후 에릭남에게 두 번째 트롤링 입질이 왔다. 이에 모두가 달려들어 함께 낚싯대를 잡아줬다.

에릭남은 온 힘을 다해 낚싯대를 잡았으나 엄청난 물고기의 힘 앞에 체력이 고갈됐다.

이에 마이크로닷이 낚싯대를 건네받았다. 마이크로닷은 “이렇게 센 물고기는 정말 오랜만이에요”라며 흥분했다.

그러나 밧줄에 걸렸던 것임이 드러나 모두가 허탈해했다. 이에 선장님은 “처음부터 밧줄을 잡은 건 아니고 고기가 갖다 건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덕화는 “처음에 잡긴 잡은 거였네”라고 안타까워했다.

결국 이날 아무도 참치를 낚지 못하고 종료됐다. 이경규는 “동해에는 참치가 없는 걸로 하자”라며 허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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