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성룡 기자 = 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대타로 나선 야시엘 푸이그의 좌중간 역전 결승 스리런포를 앞세워 승리했다. 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LA 다저스는 한국시간으로 20일(오늘)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서 5-2로 승리했다. 특히, LA 다저스는 2위인 콜로라도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면서 2.5경기 차로 달아났다.

이 날 경기에서 선취점은 콜로라도가 먼저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1회초에 찰리 블랙먼의 안타 이후 상대 야수의 실책과 볼넷이 연달아 나오면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후속 타자 2명이 아쉽게 물러나기는 했지만, 이안 데스몬드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쏘아 올렸다.

하지만 LA 다저스는 2회말 1사 후 맷 켐프가 좌월 솔로포를 기록하며 뒤를 바짝 쫓았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의 좌전안타에 이어 1사 후 브라이언 도저가 1타점 좌월 2루타를 날려 동점을 기록했다.

기세를 이어간 LA 다저스는 7회말에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맥스 먼시가 볼넷을 골라 진루에 성공했고, 이어 야스마니 그랜달이 2루타를 때렸다. 그리고 대타로 나선 야시엘 푸이그가 스캇 오버그를 상대로 좌중간을 넘기는 역전 결승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한편, 이 날 콜로라도의 오승환은 지난 9월 10일 경기 이후 열흘 만에 등판해, 8회 말 1사에서 LA 다저스의 두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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