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무면허 차량이 고속도로에서 어린이 등 30여 명을 태운 유치원 버스와 출동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5일(오늘) 오후 5시 40분경, 청북IC 부근에서 무면허 운전자가 몰던 아우디 차량과 유치원 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우디 차량 측면과 충돌한 버스는 고속도로 한 가운데 멈춰 섰지만, 다행히 2차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유치원생 16명을 포함해 38명이 탑승해 있었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특히, 버스 탑승객들은 전원 안전벨트를 착용해 큰 화를 면 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사고는 2차로를 달리던 아우디 승용차가 청북IC 부근에서 유치원 버스가 있던 3차로로 갑자기 차선 변경을 시도하면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우디 차량을 몰던 운전자는 벌점 누적으로 면허가 취소된 무면허 운전자로 드러났다. 경찰은 해당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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