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정글의 법칙' 앤디가 탐사 도중 조류에 휩쓸려 실종돼 모두를 걱정시켰다.

14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사바'에서는 후발대 병만족이 새로운 생존지로 이동했다.

이날 새로운 생존지로 이동한 병만족은 이날 집짓기 팀과 바다 사냥팀으로 나눠서 활동에 나섰다.

이다희, 강남, 장동윤, 앤디, 이민우, 에릭은 수중 장비를 챙겨 바다 사냥에 나섰다. 장동윤은 "어릴 때부터 수영을 좋아해서 꾸준히 했다. 인명구조요원 자격증도 있다"라며 바다 사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창 사냥에 집중하던 이다희는 거센 조류에 몸이 자꾸 휩쓸려 어려움을 겪었다. 강남 역시 "조류가 너무 심했다. 처음 겪어봤다"라며 당황했다.

그러던 중 에릭은 앤디가 없어진 사실을 깨닫고 주위를 둘러봤으나 그 어디에도 앤디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에릭은 "아까까지만 해도 분명 옆에 있었는데 없다. 앤디만 없어졌다."라며 걱정했다.

다른 멤버들 뿐만 아니라 제작진까지 조류에 휩쓸려 간 것이 아닌지 걱정을 했다.

잠시 후 제작진은 멀리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앤디를 발견했다. 그러나 앤디는 아무런 기척 없이 그저 떠 있는 모습을 보여 모두의 걱정을 샀다.

앤디는 배가 자신 쪽으로 다가오자 그제야 헤엄을 쳐서 배 쪽으로 다가왔다.
배에 올라온 앤디에게 멤버들은 걱정하며 "괜찮아?"라고 물었고 이에 앤디는 어리둥절 하며"괜찮은데 왜?"라고 물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앤디는 "사실 저는 너무 행복했거든요. 어차피 배는 올 거니까. 저도 몰랐는데 제가 멀리까지 가 있더라고요. 나중엔 포기했어요. 혼자 힐링하고, 천천히 수영하며 풍경 감상하고"라며 엉뚱한 초긍정의 모습을 보여 모두의 걱정을 무색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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