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경기도 부천시 상동의 한 오피스텔 8층에서 36살 여성 박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오늘) 오후,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25분께 부천시 상동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에서 A(36·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관리사무소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박 씨의 시신은 세입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확인해 달라는 집주인의 부탁을 받고 방문한 오피스텔 관리실 직원이 발견했으며, 발견 당시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 경찰 관계자는 “박 모 씨가 혼자 살고 있었고 숨진 지는 약 1개월 정도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더운 날씨로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라고 전했다. 특히, 경찰 관계자는 “오피스텔에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없어 현재로서는 타살혐의는 없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도 보이지 않는다”며 “부검 후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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