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성룡 기자= 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의 최지만이 시즌 9호 홈런으로 팀 승리에 견인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또한 최지만은 이 날 활약으로 5경기 연속 안타와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탬파베이는 3-1로 승리했다.

최지만은 한국시간으로 13일(오늘)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 날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타율은 2할7푼4리에서 2할8푼으로 상승했다.

이 날 최지만은 1회말부터 화끈한 투런홈런을 신고했다.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1루에서 클리블랜드의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초구를 받아쳐 그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어 최지만은 3회말과 6회말에는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3-1로 앞선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클리블랜드의 왼손 구원투수 앤드루 밀러의 2구를 받아쳐 우익수 앞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편, 이 날 탬파베이는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3대 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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