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기타리스트 김도균이 아일랜드 국적의 전 여자친구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3일(오늘) 오전에 방송된 KBS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개그맨 이정수, 개그우먼 권진영, 기타리스트 김도균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날 방송에서 김도균은 최근에 다녀온 제주도 촬영을 떠올리며 “아일랜드 전 여자친구가 생각났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도균은 "아일랜드 여자친구와 3년간 교제했었는데, 주로 영어로 대화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도균은 "여자친구를 만나러 아일랜드를 갔었다. 한국의 맛을 전해주려고 된장을 두 통 가져 갔었다"면서 "아일랜드 여자친구가 한국에 있을 때 된장찌개를 정말 좋아했다. 그래서 아일랜드 시장에서 산 채소들과 한국에서 가져간 된장으로 된장찌개를 직접 해줬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도균은 전 여자친구에 대해 “결혼 직전까지 갔었다. 결혼하려면 소림사에서 18관문을 통과하듯 관문을 통과해야 된다. 14관문까지는 통과했는데 나머지 4관문에서 못 통과하고 되돌아왔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김도균은 여자친구와 결혼하지 못한 이유로 지역적 차이와 경제적 문제를 꼽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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