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강용석 변호사(49)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으로부터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고발된 배우 김부선의 변호를 맡는다.

13일(오늘) 오후, 여배우 스캔들 사건을 담당한 경기 분당경찰서 측은 "최근 강 변호사가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법무법인 '넥스트로'로부터 김씨의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한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강 변호사와 함께 14일 오후 경찰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며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한 여러 가지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강용석 변호사는 바로 전 날, 자신이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부선씨와 연락이 됐다. 경기도지사와 관련한 모든 사건을 제가 전부 수임하기로 했고 계약도 다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강 변호사는 수임료에 대해서는 “무료인지 아닌지는 의뢰인과의 비밀유지상 답을 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김부선은 지난달 22일 여배우 스캔들 사건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가 추후 변호사와 함께 오겠다는 뜻을 밝히고 30분 만에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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