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역본부(본부장 김재완)가 서울시·서울경찰청·자치구·경찰서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을 검토하여 신규·확대 지정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신규 및 확대 지정된 59개소 지점의 지정 전·후의 교통사고 비교 분석 결과,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7.8%(사전 1371건/년 → 사후 1264건/년) 감소하였고 특히 사망자수가 47.6%(사전 21명/년→ 사후 10명/년)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및 속도를 하향(60km/h → 30km/h) 조정한 결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어린이보호구역 신규지정에 따른 교통사고 감소 효과는 15년 지정된 59개소를 대상으로 동일 장소(교육시설 반경 300m 이내, 2015~2017년 발생기준)를 집계하여 분석한 자료이다.

주요지점의 사고감소 효과를 보면 송파구 풍납초교는 사상자가 55.0% (20명/년→9명/년) 감소했고, 성동구 응봉초교는 사상자가 48.8%로(21.5명/년→11명/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역본부 김재완 지역본부장은 “어린이보호구역 신규 ·확대 지정에 따른 교통안전시설물 개선과 함께 관리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운전자들은 보행자 및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준법정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