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배우 조인성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면서 무려 16년 만에 MBC를 다시 찾았다.

특히 조인성은 "'논스톱' 이후 16년만의 MBC다. 무엇보다 상암 신사옥에 온 것은 처음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영화 '안시성'의 주역들인 배우 조인성, 배성우, 박병은, 남주혁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날 방송에서 조인성은 "불러주셔서 드디어 나오게 됐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구라와 윤종신은 "얘기는 바로 하셔야 한다. 이렇게 구걸에 가까운 캐스팅은 처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고 있던 조인성은 "태현이 형과 친해서 언젠가는 한 번쯤은 나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떤 조합으로 나올지 생각을 하다가, 이렇게 영화가 개봉하면서 출연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그러면서 조인성은 "이번에 게스트 구성도 내가 했다. 제가 막 대할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조인성은 영화 ‘안시성’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박성웅에 대해 “박성웅 선배님은 대하기 워낙 어렵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19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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