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성룡 기자 = 류현진(31·LA 다저스)이 또 한 번 승리를 챙기는 데 실패했다. 다저스는 신시내티에 1-3로 패하면서 2연패를 당했다.

류현진은 한국시간으로 12일(오늘) 오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6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3패(5승)째를 기록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16에서 2.42로 소폭 상승했다.

이 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2회 브랜든 딕슨에게 솔로포를 내줬다. 딕슨은 류현진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또한 3회에는 스캇 셰블러가 류현진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셰블러는 류현진이 몸쪽으로 예리하게 던진 패스트볼을 완벽히 공략했다. 그리고 이 날 류현진에게 홈런을 뽑아낸 두 명은 공교롭게도 모두 다저스 출신의 선수들이었다.

한편, 이 날 이전까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콜로라도 로키스에 1.5경기차로 뒤져 있던 2위 다저스는 신시내티에 패하며 78승 67패가 됐고, 콜로라도와의 격차도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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