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최근 그룹 젝스키스의 멤버 강성훈의 여자 친구가 개인 팬클럽인 '후니 월드'의 운영자라는 소문과 관련해 강성훈은 '후니 월드'(사명 포에버 2228) 팬카페에 “최근 떠도는 소문 중 운영자 관련해 딱 대놓고 말한다. 그냥 소문은 소문일 뿐 더 이상은 말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이 부분은 언급할 가치가 없다. 확대 해석 삼가주기 바란다”라고 해명했다.

11일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강성훈의 여자 친구가 강성훈의 개인 팬클럽 '후니 월드' 운영자이라고 주장하는 글이 등장했다. 강성훈의 여자 친구로 지목된 '후니 월드' 운영자는 강성훈의 개인 스케줄 동행, 호텔 룸도 같이 사용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또 개인 팬클럽인 '후니 월드' 유료 팬클럽임에도 불구하고 약속된 굿즈를 받지 못하거나 내용물이 부실한 경우가 잦아 팬들의 불만을 야기했고 '후니 월드'가 기부금을 횡령했다는 논란까지 일면서 팬클럽 운영에 대한 신뢰의 문제로까지 이어져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비판이 심해지자 강성훈은 "여기(후니 월드)가 우습냐", "없는 얘기 지어들 내지 말고 추측 따위도 하지 마라. 앞으로 날 믿고 따라올 사람만 와라"라는 글을 팬클럽 게시판에 게시하기도 했다.

또 최근 대만 콘서트 취소 이후 티켓 환불 등에 대해 "손해를 보더라도 끝까지 진행하려 했는데 대만 측은 회사 자체를 속이고 진행된 거라 대만 정부에서 비자가 발급 거부된 점이 팩트"라고 "정리되는 시점에 따로 얘기해 줄 테니 기다려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문제는 이번 대만 콘서트 진행 또한 젝스키스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아닌 강성훈의 개인 매니지먼트인 '후니 월드' 측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팬들과의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이다.

한편, 젝스키스는 오는 10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