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세계적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전 남자친구이자 미국 유명 힙합가수 맥 밀러가 향년 26세의 나이에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맥 밀러의 대변인 데이비드 번스는 “맥 밀러라는 이름으로 알려졌고 사랑받은 말콤 맥코믹이 26살 나이에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났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시각으로 7일,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맥 밀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르난도 밸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맥 밀러를 발견한 친구가 911에 신고했으나,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고인의 가족은 사망 이외에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TMZ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맥 밀러의 사인이 약물 과다 복용이라고 전했다.

고인의 가족은 입장문을 통해 "맥 밀러는 가족들과 팬, 친구들을 위해 이 세상에서 밝게 빛나는 청년이었다"며 "기도를 해주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 하지만 우리의 사생활을 보호해달라. 지금 이 순간 그의 죽음과 관련해서 어떠한 다른 이유도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8년 데뷔한 맥 밀러는 2011년 EP 앨범이 빌보드에 진입하며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맥 밀러는 세계적인 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와도 2년간 사귀었지만 올해 초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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