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폼나게 먹자’에 출연하는 래퍼 로꼬가 동시간대 방송되는 ‘쇼미더머니 777’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7일(오늘)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 스테이트 호텔에서 SBS 새 예능프로그램 ‘폼나게 먹자’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날 제작발표회에는 코미디언 이경규, 배우 김상중과 채림, 래퍼 로꼬, 식재료 전문가 김진영, 민선홍 PD가 참석했다.

‘폼나게 먹자’는 이경규, 김상중, 채림, 로꼬 네 명의 MC가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 식재료를 지키기 위해 산지에 직접 찾아가 현지식으로 맛을 보고, 식재료를 특급 셰프에게 공수해 현대식으로 재탄생한 폼나는 요리를 다시 한 번 맛보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폼나게 먹자’가 첫 방송되는 7일(오늘), 동시간대에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방송사들이 있어 업계 안 팎에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지금의 로꼬를 있게 해준 Mnet ‘쇼미더머니777’도 이 날 첫 방송된다.

이에 대해 로꼬는 “‘쇼미더머니’는 이미 우승도 했고, 제가 프로듀서로 출연한 적도 있어서 더이상 관심이 없다”라고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놔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로꼬는 “저는 제 음악을 잘하고 있기 때문에 ‘쇼미더머니’보단, 사라져가는 식재료가 제 관심사가 되었다”며 다시 한 번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 로꼬는 “‘쇼미더머니’ 음악, 랩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음식과 건강이라고 생각한다. 사라져가는 식재료가 많다 보니, 많은 시청자들이 봐주셔야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프로그램하면서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폼나게 먹자’는 이 날 첫 방송부터 가수 아이유를 시작으로 박세리, 트와이스 다현과 정연, AOA 설현 등이 게스트로 나서 시청자들에게 희귀 식재료의 맛을 전하고 이원일, 심영순, 최현석, 오세득 등 스타 셰프들이 희귀 식재료에 새로운 맛을 더해 안방극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100% 사전제작 예능으로 지난 4일 마지막 촬영을 끝낸 ‘폼나게 먹자’는 7일(오늘)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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