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성룡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은메달리스트 이아름이 음주운전으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며 큰 파문에 휩싸였다. 또한 최악의 경우, 이아름이 체육연금 자격을 잃을 수도 있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이아름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아름은 지난달 28일 오전 1시 35분께 수원시청 인근에서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아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1%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이아름이 징역형을 선고받는다면 체육인 복지사업 운영 규정에 따라 경기력향상연구연금을 받을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력향상연구연금을 담당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홍보실은 7일(오늘) 오전, “우수한 국제대회 성적으로 흔히 ‘체육연금’이라 부르는 제도의 수혜자가 됐다고 해도 체육인 복지사업 운영 규정에 따라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확정’되면 자격을 잃는다”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한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57kg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이아름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