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골목식당’ 백종원이 청년 구단 사장들의 태도에 화가 폭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대전 편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청년 구단 다섯 개 식당의 사장님들의 게릴라 무료 시식회 미션이 펼쳐졌다.

그러나 청년 구단 사장들은 전혀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했다. 그들은 시식 결과가 어땠는지 관심을 갖기보다는 시식행사 이후 조보아와 사진 찍기에 바빴다.

이를 본 백종원은 기가 막히다는 표정을 지으며 사장들을 긴급 소집했다.

백종원은 "진짜 궁금해서 물어본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촬영 온다고 했을 때 기분이 어땠냐"며 "우리에게도 희망이 보인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내가 볼 때 여러분은 연예인처럼 행동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지금처럼 해서는 손님 안 온다. 평가가 얼마나 거지 같은 줄 아냐.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이해할 수 없다"라며 "오늘 같은 정신자세로 장사한다고 하면 5개월도 못 간다. 여러분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경고했다.

이날 청년 구단 사장들의 음식을 맛본 시식단은 모두 재방문 의사가 없다며 혹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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