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가수 한동근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5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한동근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께 서울 서초구 동덕여고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이에 한동준의 소속사 플레디스는 곧바로 사과하며 "한동근은 현재 본인의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필요한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소속 아티스트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여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하여 깊이 책임을 통감한다"며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본사는 소속 아티스트 전원에게 음주운전 예방 위한 정기교육과 함께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더욱 주위를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

1993년생 경북 구미 출신인 한동근은 올해 25세다. 그는 지난 2012년 오디션 프로그램 MBC '위대한 탄생 시즌 3'에서 우승을 했고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그대라는 사치'라는 히트곡을 남기며 사랑을 받았다.

한동근은 가수 활동뿐 아니라 2015년 1월부터 4월까지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출연해 노예장 역할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6년 9월 9일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로 KBS2TV '뮤직뱅크'에서 첫 1위를 차지했고 2016년 MBC '복면가왕'에서는 밥 로스로 3연승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에 대해 지난해 5월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유희열은 "'위대한 탄생(2012)'이 발굴하고 '복면가왕(2016)'이 키운 뒤, '듀엣가요제(2016)'에서 완성된 가수"라고 한동근을 소개한 만큼 음악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이 잘 알려진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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