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대구에서 실종 신고된 현직 경찰관이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3일(오늘) 오후, 대구 달성경찰서 측은 "2일 오후 6시 50분 대구 달성군 다사읍의 한 건물 옥상에서 달성경찰서 소속 A경사가 흉기에 찔려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A경사가 흉기로 찔러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47분께 "A경사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지금까지 수색을 진행해 왔다. A경사는 실종 당일 집에서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경사는 지난달 30일 오전 7시 40분쯤 출근길에 혈중알코올농도 0.057% 상태로 운전을 하다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를 내 조사를 받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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