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글로벌 영상·음향 엔터테인먼트의 선도기업인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는 레노버와 협업한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 스피커 시스템을 탑재한 세계 최초 노트북을 IFA 2018에서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레노버 요가 C930(Yoga C930)은 극장에서 영감을 얻은 HDR 영상 기술과 돌비가 맞춤 설계해 혁신적인 입체 음향을 구현하는 스피커가 탑재됐다.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 스피커 시스템은 소비자가 모바일 기기에서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하는 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레노버 요가 C930의 주요 특징은 최첨단 회전식 사운드바와 혁신적인 힌지 디자인(Hinge Design)을 꼽을 수 있다. 돌비와 레노버는 기기의 설계 과정에서 오디오 경험을 최적화하는 힌지를 공동 개발했다. 이를 통해 레노버 요가 C930의 노트북 모드는 물론 태블릿 모드에서도 몰입감 넘치는 돌비 애트모스 스피커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자일스 베이커(Giles Baker) 돌비 수석 부사장은 “돌비는 소비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며 혁신의 한계를 뛰어 넘고 있다.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 스피커 시스템이 탑재된 레노버 요가 C930은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경험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레노버 PC·스마트 디바이스 그룹의 수석 부사장이자 총괄 책임자인 존슨 지아(Johnson Jia)는 “레노버와 돌비는 진보된 음향과 영상 기술을 탑재한 직관적인 기기를 만들기 위해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맺어 왔다”며 “우리는 소비자가 레노버 요가 C930을 통해 최상의 멀티미디어를 경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돌비 비전은 더욱 선명한 화질로 소비자의 시각 경험을 변화시킨다. 일반 화질과 비교했을 때, 돌비 비전은 기존에 경험할 수 없었던 색감과 최대 40배 이상 밝고 10배 이상 어두운 화면으로 놀라운 명암비와 밝기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사실감이 극대화된 영상으로 사용자가 화면을 보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게 한다.

돌비 애트모스 스피커 시스템은 돌비가 맞춤 설계한 PC 스피커와 헤드폰을 통해 뛰어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한다. 숨이 멎을 듯 웅장하고, 공간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입체적인 음향을 구현해, 정확하게 조율된 깊이감 있고 풍성한 소리로 현장감을 극대화해 사용자가 마치 장면 속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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