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인생 술집' 정애연이 남편 김진근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인생 술집'에서는 정애연, 소이현, 홍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2009년 15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김진근과 백년가약을 맺은 정애연은 이날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 결심까지 연애 풀스토리를 털어놨다.

정애연은 남편 김진근에 대해 "'베스트 극장' 첫 드라마에서 만났다"며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정애연은 남편 김진근과의 첫 만남에 대해 "술에 만취해 있어 첫인상이 좋지 않았다. '저런 아저씨가 다 있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지민이 "왜 만났냐"라고 묻자 정애연은 "공을 너무 많이 들였다. 미니시리즈 '홍콩 익스프레스'를 찍을 때 오빠가 팩스로 편지를 매일 보내고, 말없이 어머니를 모시고 홍콩에 오기도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애연은 "오빠랑 스킨십도 늦게 했다"라며 "시어머니께서 '여자는 꽃처럼 고귀하고 사랑스럽게 대해야 한다'라고 했다더라. 절 지켜주려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6년간 연애하는 동안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었다. '정말 이 사람이라면, 이렇게 나한테 헌신하고 잘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라고 생각했다"라며 남편 김진근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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