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에 도착한 시외버스의 좌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20대가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28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께 동서울터미널을 출발해 부산 금정구 노포동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한 버스의 운전사가 좌석에서 쓰러져 있는 A(20·여) 씨를 발견했다.

당시 A 씨는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A 씨의 좌석에서 약물 등이 발견된 것을 토대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숨진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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