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싱가폴의 ICT 전문 기업 탭리빙(대표 Joel)은 한국의 블록체인 컨설팅 기업 ㈜컨펌(대표:임정태)과 전략적 제휴 및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탭리빙은 싱가폴의 선진 금융시스템과 블록체인을 연계한 혁신적인 P2P(Peer-to-Peer)금융서비스를 준비해 오면서 금융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미국, 일본, 한국 등 세계시장 진출을 목표로 블록체인 기반의 P2P 금융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그러던 중, 세계시장 진출의 일환으로 탭리빙은 IT선진국인 한국에서 먼저 서비스를 하기 위해 블록체인과 금융시스템을 잘 연계하여, 한국형 블록체인기반 P2P 금융서비스 개발과 운영을 함께 할 회사를 찾아오던 중 ㈜컨펌이 가장 적합한 회사라 판단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탭리빙은 2012년 싱가폴에 설립된 디지털 브랜드 혁신 회사로서 IT 관련 각종 정보시스템과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주요 고객사중 금융서비스 관련 회사로는 ‘Tiger Fund’, ‘Saigon Capital’ 및 ‘Vietbriedge Capital’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컨펌은 2017년부터 가상화폐거래소 설립과 블록체인 서비스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가상화폐 거래관련 자동매매 솔루션인 EA(Expert Advisor)를 제공하고 있다.

탭리빙과 컨펌이 개발할 P2P 금융플랫폼은 블록체인을 통해 국가와 화폐를 초월한 P2P(Peer-to-Peer)금융 생태계를 구축하여 글로벌 자금순환의 혁신을 이룰 수 있는 금융서비스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개발할 한국형 P2P 금융플랫폼은 기존 P2P 서비스보다 강화된 NPL 처리 기능과 대출신청인이 대출 기간과 이율을 제안하는 역투자 서비스, 그리고 마스터노드를 운영함으로써 P2P 금융플랫폼과 연계한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 등 투자자와 대출자 모두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탭리빙과 ㈜컨펌은 년내 한국내 플랫폼 완성과 함께 그 다음 시장으로 일본 금융법에 맞는 일본향 P2P시장을 준비한다고 한다. 과연 이들의 행보가 블록체인을 활용한 P2P 금융서비스 시장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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