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영화 '너의 결혼식'이 로맨스물의 새로운 흥행 역사를 쓸 수 있을까.

27일(오늘)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너의 결혼식'이 지난 26일 하루 동안에만 27만 1067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90만 1234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켜냈다.

영화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의 사랑의 타이밍이 가장 어려운 현실남녀의 공감 100% 리얼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너의 결혼식’은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쟁쟁한 한국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 ‘목격자’ 등 동시기 개봉 영화들을 모두 제치며 5일째 박스오피스 왕좌를 고수하고 있다.

뿐 만 아니라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건축학개론’(411만 645명)의 개봉 첫 주 스코어 71만 6,975명과 판타지 로맨스 ‘뷰티 인사이드’(205만 4,297명)의 개봉 첫 주 스코어 62만 9,829명은 물론, 올 봄 감성 흥행 돌풍을 일으킨 ‘지금 만나러 갑니다’(260만 2,316명)의 개봉 첫 주 누적 스코어지 넘어서며 로맨스 장르의 새로운 흥행사를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웰메이드 로맨스물로 호평 받고 있는 '너의 결혼식'이 개봉 2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그동안 충무로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한 로맨스 장르로써 신기록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지 업계 안팎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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