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꽃보다 할배 리턴즈'가 동유럽 여행의 아쉬움을 남긴 채 다음 여행을 기대했다.

24일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는 감독판이 공개됐다.
이날 꽃할배들과 이서진은 한국에서 다시 만났다.

함께 모인 꽃할배들은 김용건의 농담으로 시종일관 웃음꽃이 떠날 줄 몰랐다.

‘꽃할배’들은 동유럽 여행을 회상하면서 함께했던 여행의 추억에 잠겼다.

이서진은 동유럽 여행에 앞서 여행에 관심이 없다며 “선생님들을 어떻게 편하게 모실지 그것만이 전부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의 말대로 할배들이 편안하게 여행하실 수 있도록 음식 준비부터 여행 동선까지 세세하게 신경 썼고 특히 몸이 불편한 백일섭이 휴식을 취할 때도 그의 곁을 지키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서진은 "김용건 선생님이 너무 재밌게 해주셔서 신구 선생님의 웃는 모습이 방송에 많이 나왔다"라고 말했고, 이에 신구는 "김용건의 행동거지나 농담에 빠져들지 않을 수가 없다"라며 김용건을 칭찬했다.

김용건은 9박 10일 여행 내내 70대의 패셔니스타로 ‘꽃할배’ 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등 ‘리턴즈 편’에서 단연 돋보이는 스타일을 보였다.

김용건은 “내가 젊은 애들이 입는 스타일의 옷을 좋아한다. 튀게 입어도 ‘김용건이니까 어울려’ 인정을 받는다는 게 내게 힘을 준다. 내 젊음의 비결이다”라며 웃었다.

이에 신구는 “부럽기도 하다. 옷을 잘 입더라. 나는 젊어서 저렇게 못 해봤는데 그런 부러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구는 "이 프로 때문에 내가 보고 싶었던 곳을 다 봤다. 그런 의미에서 너무 고맙다"며 제작진에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이 자리에서 할배들은 서로에게 “아프지 말자”라며 덕담을 건넸다. 김용건은 “기회가 된다면 백일섭이 앞장서 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 얼마나 좋나. 정말 행복할 것”이라며 바람을 전했다.

이후 할배들은 인터뷰에서 새 시즌 여행지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박근형은 "쿠바의 거리에 재즈를 들으며 옛날 50년대 음악을 듣고 이야기하면 좋을 거 같다. 그때 그 시절 문화가 그립다"며 다음 여행지로 쿠바를 꼽았다.

백일섭 역시도 "죽기 전에 한번 쿠바는 가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신구 역시 다음 여행지로 쿠바를 꼽아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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