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성룡 기자 = ‘추추 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23일 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에 바짝 다가섰다.

추신수는 한국시간으로 23일(오늘)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8 미국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서 좌익수 및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 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부터 솔로 홈런을 쳐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오클랜드의 선발투수 에드윈 잭슨의 시속 146㎞ 바깥쪽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3회초에는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후속 타자인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고, 4회와 6회에는 각각 중견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리고 8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아쉽게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이 날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또한 추신수는 1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고, 시즌 타율은 2할8푼2리가 됐다.

한편, 이 날 시즌 21홈런을 쏘아 올린 추신수는 지난 2010년, 2015년, 2017년 시즌에 터뜨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인 22홈런에 1개차로 다가섰다.

이 날 텍사스는 선발 마이크 마이너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오클랜드를 4대2로 꺾고 2연패 사슬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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