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불타는 청춘'의 이하늘이 결혼 발표를 해 화제를 모았다.

21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이하늘은 출연자들에게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 날 점심을 먹고 옷을 갈아입은 후 계곡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이하늘은 "다음 여행이 내 마지막 불청 아닐까?"라는 충격 발언을 해 청춘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김광규는 이하늘에게 "너 결혼해?"라며 놀랐다.

이후 이하늘은 '불청' 인터뷰에서 "저 결혼합니다"라고 공식 결혼 발표를 하며 오랜 시간 기다려준 여자 친구에 대해 이하늘은 “기댈 수 있고 의지할 수 있는 편한 여자 친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사고도 많았는데, 옆에 늘 있어줬던 친구다. 얼마나 많은 산을 넘었겠나. DOC와 다른 또 다른 내 팀이다. 전우다”라며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하늘의 결혼 소식에 축하와 부러움을 내비친 김광규는 "근데 결혼식 때 가발 쓰고 할 거야?"라고 묻자 이하늘은 "머리에 구두약을 좀 까맣게 칠할까?"라고 쿨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3선 반장에 김광규가 임명됐다. 반장을 선출하자는 그의 말에 청춘들은 "김광규"를 연호했고 이하늘은 "김광규 씨를 반장 자리에 추천한다"며 "저 형이 은근히 감투를 좋아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신효범은"광규 씨는 의견을 잘 받아준다. 흡수하는 리더십이 탁월하다"라며 극찬했다.

임명된 김광규는 이날 배우 이서진과 깜짝 전화 연결로 '황금인맥'을 자랑했다. 송은이는 "진짜 이서진 씨냐. 광규 오빠가 혼자만 말하는 절친이 아니었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서진은 '불청' 팬이라며 "언제 한번 방문하겠다"라고 약속해 기대감을 안겼다.

이날 구본승과 강경헌은 김치를 얻으러 동네에 나갔다가 덤으로 복숭아까지 얻었다. 두 사람은 경로당에서 사이좋게 복숭아를 까먹으며 알콩달콩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모았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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