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개그맨 박명수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아내 한수민이 남편의 건강을 걱정하면서도 부부관계는 20대라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박명수, 한수민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 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아내와 병원을 찾았다. 한수민은 "남편이 기력이 쇠하고 잠도 못 잔다. 어느 방송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혈관 나이가 75세 판정을 받았다"면서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박명수 또한 "아침에 허리가 아파서 걷기까지 통증이 오래 걸린다"고 고통을 호소했고, 한수민은 "남편이 만성피로에 불면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건강검진을 담당한 전문의도 "박명수는 관절 나이가 70대다"는 진단을 내놨다. 또한 전문의는 박명수에게 "디스크가 의심된다"며 "지금 관리를 잘 하지 못하면 갑자기 마비가 와서 실려 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함소원은 "저런 상태인데 부부관계는 어떻게 하냐"고 물엇고, 한수민은 "부부관계는 20대다. 리얼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박명수는 부끄러워하며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