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성룡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가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11경기 연속 출루는 계속 이어갔다.

추신수는 한국시간으로 21일(오늘), 미국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막을 내렸다. 또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8푼5리에서 2할8푼2리로 다소 하락했다.

이 날 경기에서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를 상대로 10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벌인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후속 타자 루그네드 오도어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추신수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변화구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후 0-4로 뒤진 6회초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는 직선 타구를 날렸지만 유격수에게 직접 잡혀 아웃됐다.

0-8로 크게 뒤진 8회초 2사 1, 2루에도 추신수는 또 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선발 바톨로 콜론이 5이닝 10피안타(3피홈런) 7실점 난조를 보이고 타선은 단 3안타에 그치며 오클랜드에게 0-9로 완패했다. 텍사스는 71패째(56승)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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