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얼마 전 삭발식 공약 실천으로 화제를 모았던 개그맨 김인석이 다시 한번 실검 공약을 내걸었다.

2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김인석은 ‘200만 원 치 커피 쏘기’ 공약을 선언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삭발한 모습으로 등장한 김인석을 보고 ”왜 여기에서 밀지 않고 거기(MBC FM4U ‘두 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 밀었느냐”라고 핀잔을 줬다. 그러자 김인석은 “’ 라디오쇼’ 담당 PD님도 날 보자마자 ‘왜 거기서 밀어, 여기서 밀지’라고 하시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박명수는 “’ 두데’에 이어 ‘라디오쇼’에서도 공약을 걸어달라”라고 김인석에게 제안하며 “실검 10위 안에 들면 커피 200만 원 치 쏘는 거로 해라”라고 밀어붙였다. 이에 당황한 김인석은 “죄송한데 내가 한 달에 200만 원을 못 번다.”라고 고백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러나 박명수는 물러서지 않고 “커피 한 잔 얻어먹으면 PD들이 가만히 있겠냐, 저분들 배운 사람들이다. 이 답답아”라며 김인석을 타박했다. 그러자 김인석은 “윤성호 씨와 내가 반반 내서 PD님들에게 커피를 다 돌리겠다”며 다시 한번 새로운 공약을 걸었다.

개그맨 김인석은 최근 개그맨 윤성호와 함께 그룹 김빡을 결성해 지난달 27일 트로트 EDM 장르 신곡 ‘진짜라 진짜’를 발표했다.